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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출신' 안드레 에밋, 댈러스서 총격 사망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에서 활약했던 안드레 에밋(미국)이 괴한들의 충격에 숨졌다. 향년 37세.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에밋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집 근처에서 차에 앉아 있던 두 명의 남성과 언쟁을 벌이다가 그 중 한 명이 쏜 총에 맞았다. 범인은 총을 발사한 직후 현장에서 도망쳤다.

지나가던 행인이 에밋을 발견하고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텍사스 공대 출신인 에밋은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에 지명된 뒤 NBA 통산 14경기에 출전, 1.4점 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의 최전성기는 한국에서 찾아왔다. 지난 2015-2016시즌 KCC에 입단한 뒤 3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통산 129경기에 나서 평균 24.7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2015-2016시즌에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하며 외국인 선수상과 베스트5를 수상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는 3대3 농구 리그인 '빅3'에서 활약하며 농구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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