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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권도간 "EPL 조기 종료 시 리버풀이 우승해야"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권도간(30, 독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조기 종료 시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도간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독일 방송 'ZDF'와 인터뷰에서 시즌이 이대로 종료될 경우 리버풀이 트로피를 받아야 하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맞는 것 같다. 스포츠맨으로서 공정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권도간(30, 독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조기종료 시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권도간(30, 독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조기종료 시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리버풀은 2019-2020 시즌 29경기 27승 1무 1패, 승점 82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에 25점 차로 앞서 있다. 올 시즌 잔여 9경기에서 승점 7점만 추가하면 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지난 20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 유럽 주요 축구리그들이 모두 중단되면서 리버풀의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악의 경우 2019-2020 시즌 전체가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귄도간은 이에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들에게 시즌 취소는 분명 좋지 않은 일"이라며 "반대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중이거나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팀들은 포기가 옳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현재까지 EPL의 시즌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다만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내년으로 개최가 연기되면서 오는 여름까지 잔여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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