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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베트남, 싱가포르 꺾고 SEA 게임 4연승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베트남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연승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지난 3일 필리핀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필리핀 동남아시안게임(SEA 게임) 남자축구 B조 4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경기 전 예상과 달리 싱가포르에 고전했다. 싱가포르의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뺏겼다.

몇 차례 실점 위기를 허용했지만 고비를 넘기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베트남은 하프 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뒤 후반전에 나섰다. 서서히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싱가포르 골문을 두드렸다.

승부의 여신은 베트남의 편이었다. 베트남은 후반 40분 결승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하득찐이 헤더로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고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베트남은 리드를 잡은 뒤에도 추가 득점을 위한 공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에게 추격 빌미를 주지 않은 가운데 1-0 점수 차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베트남은 이날 승리로 SEA 게임 조별예선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오는 5일 라이벌 태국과 최종전을 치르는 가운데 B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준결승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SEA 게임 남자 축구는 모두 11개 국가가 출전한다. A조 5개국, B조 6개국으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조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베트남은 1959년 이후 6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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