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C 팰리스전 선발 출전…전반 '멀티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멀티골이 터졌다. 손흥민(27, 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골을 신고했고 멀티골까지 넣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그는 알데르베이럴트가 센터 서클 후위 지역에서 올려준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골키퍼가 손 쓸 틈이 없었다, 크리스털 팰리스 오른쪽 골대를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에게는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추가골을 넣었다. 크리스털 팰리스 패트릭 반 안홀트의 자책골로 기록됐으나 손흥민이 토트넘 득점에 관여했다. 손흥민이 보낸 패스를 받은 세르지 오리에가 슈팅을 시도했고 반안홀트의 발에 맞은 뒤 각도가 꺾이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2-0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또 다시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 돌파한 오리에가 보낸 크로스를 상대 페널티 박스 측면 왼쪽에서 받은 뒤 그대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다시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 2호골을 앞세운 토트넘은 전반 32분이 지난 가운데 크리스털 팰리스에 3-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