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3차전 인테르 밀란과의 경기에 후반 18분 교체출전해 27분간 활약했다.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가운데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을 대신해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교체 투입 이후 가벼운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인테르의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손흥민은 이후 승부차기에서 킥을 성공시키며 아쉬움을 달랬다. 양 팀 첫 번째 키커가 나란히 실축한 가운데 토트넘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 아우디컵 결승에서도 승부차기에서 킥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 프리시즌 총 5경기에서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쳤지만 두 차례 승부차기에서 모두 완벽한 킥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판 경기 중 퇴장 징계로 인해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까지 뛸 수 없다. 오는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3라운드 홈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