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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부족' 일본, 코파아메리카 첫 경기서 칠레에 완패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일본이 남미의 강호 칠레에 힘없이 완패했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름비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첫 경기 칠레전에서 0-4로 크게 졌다.

남미 국가들의 대항전인 이 대회에 일본은 올해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와 함께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주로 국내파 및 유망주 위주로 팀을 구성한 일본은 전반 내내 칠레의 파상공세에 밀렸다.

 [뉴시스]
[뉴시스]

결국 전반 41분 칠레가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랑기스가 올려준 볼을 에릭 풀가르가 머리로 받아넣어 그대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도 칠레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9분 바르가스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슈팅해 2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37분에는 산체스가 추가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아랑기스가 올려준 공을 헤더로 밀어넣어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산체스는 1분 뒤 하프라인 부근에서 바르가스를 향해 침투패스를 했고, 바르가스가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가는 칩슛으로 마무리하며 4-0을 만들었다.

이날 일본은 자국 출신 특급 유망주 구보를 비록해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등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여러모로 역부족이었다. 일본이 "장차 이강인(발렌시아)과 라이벌이 될 것"이라며 기대하는 구보는 후반 19분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칠레 골문 옆 그물을 맞고 나오자 아쉬워했다.

첫 경기를 패한 일본은 오는 21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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