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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자책골' 울산, FC 도쿄와 ACL 1차전 1-1 무승부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힘겨운 무승부를 거두며 2020년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울산은 1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FC 도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이날 주니오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김인성, 신진호, 이동경, 비욘 존슨을 2선에 배치하는 공격 전술을 들고 나왔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11일 열린 FC 도쿄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FC 도쿄와의 경기에서 전술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11일 열린 FC 도쿄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FC 도쿄와의 경기에서 전술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경기 초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9분 정동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존슨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은 외려 후반 19분 도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 라인의 집중력이 흔들리며 박스 안에 올리베이라를 놓쳤고 프리 슈팅 기회를 내줬다. 올리베이라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울산의 골 망을 흔들었다.

끌려가던 울산은 후반 36분 상대 자책골로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신진호가 박스 안으로 올려준 볼이 혼전 상황에서 도쿄 아다일톤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1-1 동점이 됐다.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받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울산은 경자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 오는 29일 FC 서울과의 2020 K리그1 개막전을 준비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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