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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하위 제주와 무승부…강등권 탈출 실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하위(12위) 제주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18일 인천숭의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지난 25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강둥권 탈출에 탄력을 받는가 싶었으나 빈손에 그쳤다. 인천은 4승 7무 15패(승점19)로 11위에 머물렀다. 제주도 3승 9무 14패(승점18)로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제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 부진을 끊지 못했다. 인천과 제주는 이날 맞대결에서 상대를 제칠 경우 10위 경남을 제치고 강둥권에서 벗어날 수 있어 초반부터 공격에 맞불을 놨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전반 15분 먼저 기회를 잡았다. 이창민이 슈팅이 인천 골키퍼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도 1분 뒤 케힌데가 헤더로 상대 골문을 압박했다. 이번에는 제주 골키퍼 오승훈이 헤딩 슈팅을 잘 처냈다.

인천과 제주는 후반에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제주 윤일록이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다시 한 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에는 인천 김호남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제주는 후반 27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창민이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을 정산이 선방했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안현범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정산은 가슴으로 공을 받아냈다.

제주는 후반 3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김윤성이 슈팅했다. 인천 골키퍼 정산의 손끝에 걸리는 바람에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기회를 잡았다. 김진야가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다시 한 번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인천과 제주는 모두 골키퍼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한편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 포항의 맞대결에선 홈팀 상주가 2-1로 이겼다. 상주는 전반 8분 윤빛가람이 선제골을 넣었다.

포항은 후반 18분 김용환이 동점골을 넣었으나 5분 뒤 상주 박용지가 소속팀에 리드를 안기는 역전골을 넣었다.

상주는 포항전 승리로 승점3을 추가해 11승 5무 10패(승점38)이 되며 대구와 수원을 제치고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상주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포항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8승 5무 13패(승점29)로 9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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