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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코멘트]'골 폭풍' 황의조 "영리한 모습 보여줘야죠"


우즈벡전 골맛, A매치 두 경기 연속골 "팀에 도움 돼 기뻐요"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득점 자체에 만족해요."

'원샷원킬'의 진수를 또 보여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골로 팀에 도움이 된 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의조는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QASC(퀸즐랜드 육상 &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 골맛을 봤다. 두 경기 연속골이다. 대표팀은 4-0 승리를 거뒀다. 우즈벡과 역대 전적에서 처음으로 네 골 차 무실점 승리다.

1-0으로 앞선 전반 24분 이용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황의조가 골지역 오른쪽 엔드라인에서 잡아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는 "대승이라면 대승인데 이겨서 기쁘게 생각한다. 팀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 기쁘다"며 '팀플레이'에 충실해 얻은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골 장면은 쉽지 않았다. 골키퍼가 오른 골대 방향으로 각을 좁혀 놓았다. 그는 "최대한 빨리 골키퍼가 자리 잡기 전에 빨리 볼을 차려고 했다. 들어가서 다행이다. 득점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올해 26경기 25골을 터뜨린 황의조다. 그는 "감바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경기를 해왔다. 대표팀에서도 좋게 가고 있다. 마지막 두 경기도 좋은 경기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빌드업 축구는 황의조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는 "공간이 많이 생겼다. 그런 공간에서 미드필더와 자유롭게 패스를 주고받았고 경기가 잘 풀렸다. 좋은 경기가 됐다. 조금 더 세밀함을 가다듬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영리한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반성했다.

아시안컵 본선 명단에 뽑히면 사실상 겨울 휴식기는 없다. 그는 "그렇긴 하지만, 소속팀에서 일주일마다 경기 있다. 휴식을 취할 시간이 있다.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브리즈번(호주)=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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