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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 1볼넷…연속 경기 안타 마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 기록은 4경기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5리에서 2할8푼1리(256타수 72안타)로 떨어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플래삭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에게 잡혔다.

3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그는 플래삭과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배트를 돌렸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도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추신수는 8구째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앨비스 앤드루스의 2루수 병살타로 추신수는 2루로 뛰다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바뀐 투수 올리버 페레스를 상대했다. 페레스가 던진 4구째 가볍게 방망이를 돌렸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이번에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1루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더블 아웃이 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에 3-10으로 졌다. 플래삭 공략에 애를 먹었다,

클리블랜드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초 호세 라미레스의 3점포에 이어 타일러 나퀸의 적시타를 묶어 4점를 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4회초에는 제이슨 킵니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7-0까지 달아났다.

텍사스가 5회말 루그네드 오도어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한 점을 만회했으나 클리블랜드는 7회초 홈런포를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제이크 바우어스를 시작으로 로베트로 페레스. 나퀸이 3타자 연속 홈런을 쳐 도망갔다.

텍사스는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말 윌리 칼혼이 2점 홈런을 쳤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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