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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서서히 기지개…수술 후 첫 프리배팅·캐치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은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는 올 시즌 타자로 먼저 나선다.

그는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에 있다. 오타니는 5월 초 복귀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8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수술 후 처음으로 라이브 배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2일 수술 후 처음으로 타격 훈련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토스 배팅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팀 실내 훈련장에서 프리배팅을 가졌다. 코치가 던지는 공을 받아쳤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와 의료진은 '오늘부터 프리배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오타니가 서두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재활 초기 단계라 무리할 이유는 없다.

에인절스 구단은 올 시즌 오타니를 지명타자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미리 세웠다. 그러나 오타니는 당일 프리배팅에 이어 캐치볼까지 실시했다.

거리를 15m까지 늘린 뒤 공을 던졌다. 76개까지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오타니는 앞으로 당분간 일주일에 세 차례 캐치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내 프리배팅 이후는 그라운드에서 타격 훈련이다. 아스머스 감독은 "실내에서 공을 때리는 것과 또 다른 의미"라고 얘기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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