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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 '1볼넷' 오타니 시즌 21호 홈런


[LA 에인절스 5-4 텍사스]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에 고개 숙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고 볼넷 하나를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24일) 치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서도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7리에서 2할6푼5리(548타수 145안타)로 떨어졌다.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일본)은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와 연장 접전 끝에 4-5로 졌다. 에인절스는 연장 11회말 호세 브리세노가 끝내기 홈런을 쳤다.

에이절스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첫 타석에 나온 오타니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1호째다.

텍사스는 바로 균형을 맞췄다. 2회초 로널드 구즈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해 1-1이 됐다.

에인절스는 4회말 제프리 마르테와 미카엘 에르모시요가 각각 솔로 홈런을 쳐 3-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텍사스도 대포로 반격했다.

6회초 주릭슨 프로파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6회말 에인절스가 다시 앞섰다. 폭투로 역전 점수를 냈다.

3-4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9회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구즈먼의 2루타에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적시타를 쳐 4-4가 됐다. 하지만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브리세노가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텍사스 7번째 투수 맷 무어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한편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그는 6회초와 8회초 각각 2루수 앞 땅볼과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연장 10회초 맞은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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