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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안치홍, 청백전서 홈런포 가동…박진형·김원중 무실점 호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이 청백전서 짜릿한 손맛을 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안치홍은 3일 경남 상동 구장에서 열린 롯데의 국내 4차 청백전에 원정팀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안치홍은 1-1로 맞선 3회초 1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홈팀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깨끗한 우익수 옆 2루타를 만들어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 [사진=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의 활약은 계속됐다. 원정팀이 8-1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몸쪽 높게 제구 된 직구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스윙으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는 6회 약식 게임으로 치러진 가운데 안치홍의 맹타에 힘입어 원정팀이 10-1로 홈팀을 꺾었다.

원정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던 김민수도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빼어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마운드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홈팀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3.1이닝 8피안타 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10실점(9자책)으로 난조를 보였다.

반면 원정팀은 선발등판한 김대우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을 뿐 정태승, 구승민, 최영환, 박진형, 김원중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경기 후 "투수진에서 많은 실점이 있었지만 공격적으로 던졌다"며 "원하는 곳에 제구가 됐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타자들은 목표 설정이 잘 된 채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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