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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로 느낀 김경문의 감 "타자들 활약 중요할 것 같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경기를 해봐야 하겠지만 공이 잘 날아갈 것 같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 중이다. 포스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두산, 키움, SK 선수들을 제외한 12명의 선수들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이번주까지는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며 "순조롭게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훈련 분위기도 밝다"고 소개했다.

 [사진=조이뉴스24]
[사진=조이뉴스24]

김 감독 설명에 따르면 가장 애가 타는 사람은 김재현 타격코치다. 김 코치는 내달 6일 호주와의 프리미어 12 첫 경기에 맞춰 타자들의 페이스를 끌어올릴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코칭스태프는 상의 끝에 효과적인 훈련법을 찾았다. 대표팀 투수들의 전력투구가 현시점에서 어려운 가운데 아마추어 투수들을 초청해 타자들을 상대하게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 감독은 "김 코치가 고민이 가장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워낙 경험이 풍부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 컨디션 관리를 잘 해주고 있다"며 "선수들의 타격감이 차근차근 잘 올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와 함께 대회 공인구가 투수들보다는 타자들에게 좀 더 유리할 것 같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김 감독은 "아직 우리 타자들이 공인구로 타격 훈련을 하고 있지 않아 속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공을 만져보니 현재 KBO리그에서 쓰고 있는 공보다는 비거리가 더 나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투수들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는 게 중요하다"라면서도 "타자들의 활약이 관건이다. 주축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또 단기전에서 미치는 선수가 나와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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