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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20일 KT전 한빛부대 초청 행사 마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오는 20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날 경기를 맞아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superX'와 함께 한빛부대 파병 장병과 가족 약 300여명을 초청한다.

한빛부대는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으로 지난 2011년 7월 남수단에 파병된 재건지원단이다. 이날 경기 전 시구자로는 파병 임무를 두 차례 수행하고 현재 11진 파병준비 단장을 맡고 있는 최재영 대령이 맡는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또한 시타는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으로 현재 군 복무 중인 김기완 일병이 담당한다. 시포도 특별하다. 6.25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김 일병처럼 군 복무를 하고 있는 평우진 중위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나선다.

한빛부대원들은 지원 평균 경쟁률 6대1을 뚫고 선발된 정예 장병들이다. 11진은 내달(7월) 8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11진 파병 장병들은 현지적응교육을 비롯해 주차별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유엔 요청으로 남수단에 최초 파병됐다. 남수단은 오랜 기간 동안 내전에 시달렸다. 한빛부대는 현지에서 민간인 보호, 기반 시설 보수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유엔평화유지 임무를 수행 중이다. 남수단 현지인들로부터는 '아프리카 히어로즈'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최 대령은 "한빛부대 파병 장병들과 가족들 앞에서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히어로즈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빛부대 11진 전 장병은 개개인이 한국의 국가대표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내전으로 파괴된 남수단을 재건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히어로즈는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나라를 지키고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직장인데이'로도 진행된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한 직장인 팀에게는 응원막대와 '네네치킨'을 제공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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