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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KT 위즈와 '3년 26억원' FA 재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잠잠하던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KT 위즈는 지난 시즌까지 선수단 주장을 맡은 내야수 박경수(35)와 FA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경수는 계약 기간 3년에 총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최대 6억원을 포함해 총액 26억원에 원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KT 구단 입장에서도 집토끼 단속에 성공한 셈이다.

박경수와 구단은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나 계약을 맺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FA도 KT와 함께한다.

 [사진=KT 위즈]
[사진=KT 위즈]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박경수는 지난 2015년 FA 자격을 얻어 4년동안 총액 18억 2천만 원에 KT에 입단했다.

그는 KT 이적 후 지난 4년 동안 524경기에 나와 82홈런 293타점 타율 2할8푼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타격 성적을 냈다.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팀의 중심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KT 팬들 사이에서는 '수원 거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홈 경기에서 강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그동안 뛰어난 경기력과 주장 임무를 잘 수행했다"며 "팀 도약에 있어 중심이 되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박경수도 계약 후 "구단과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올 시즌 가을야구에 꼭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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