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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국영, 오늘(1일) 17주기…'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개봉 연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故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됐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해 47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장국영의 사망 날짜인 4월 1일은 만우절로,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때 '거짓말'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故 장국영의 17주기가 찾아왔다.[사진=장국영 스틸컷]
故 장국영의 17주기가 찾아왔다.[사진=장국영 스틸컷]

이후 장국영의 죽음이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홍콩은 물론이고 세계의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2020년 4월 1일 17주기를 맞이했다.

장국영은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여전히 홍콩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장국영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개봉이 연기됐다. [사진=조이앤시네마]
장국영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개봉이 연기됐다. [사진=조이앤시네마]

당초 장국영의 기일인 4월 1일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개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월로 개봉이 연기됐다.

조이앤시네마 측은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사태가 잦아들지 않자 당초 계획대로 개봉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또한, 정부의 '15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주요 극장도 잠정 폐쇄되는 상황 속에서 만일의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 하고자 한다"고 개봉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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