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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美 버라이어티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 선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로 인정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선정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과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이수만 회장, 정태성 CJ ENM 임원도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 [사진=정소희 기자]
봉준호 감독 [사진=정소희 기자]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으로 나눠, 총 50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선정 결과는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시상식을 휩쓸 뿐만 아니라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 선정과 관련해 "해외 프로젝트였던 '설국열차', '옥자' 이후, 한국어로 만든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흥행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보여준 성취를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석근 위원장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 사태로 진통을 겪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 영화계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아세안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했다"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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