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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조진웅 "설경구 업는 장면에서 귓등에 눈물 닿아 전율"..팬심으로 연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퍼펙트맨' 주연배우 설경구, 조진웅이 서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 제작 맨필름, 쇼박스)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설경구는 "극중 몸의 한계가 있는 역할이다. 조진웅이 많이 도와줬다. 이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조진웅이 나와 있을 때는 연기를 춤추듯이 하더라. 그런 부분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극중 시한부 삶을 살게 된 대형 로펌 대표 장수 역을 맡았다. 인생의 마지막 2개월 동안 해야할 일을 도와줄 사람으로 영기를 선택하고,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내건 빅딜을 제안한다.

조진웅은 깡 하나로 폼나게 버텨온 꼴통 건달 영기 역을 맡았다.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하루아침에 날린 영기는 시키는 대로 해주면 사망보험금을 모두 주겠다는 장수의 빅딜을 제안받게 된다.

조진웅은 설경구와 연기 호흡에 대해 "워낙 팬이었고 롤모델이었던 분이라, 함께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설경구 형을 업고 연기하는 장면에서 귓등에 눈물이 닿았다. 그순간 전율이 있었다"라며 "팬심으로 작업했는데 행복했다. 또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 10월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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