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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쏜애플, 에코 '행복한 나를' 22년 만에 리메이크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밴드 쏜애플이 에코의 명곡 '행복한 나를'을 리메이크한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는 9일 "박근태 프로듀서가 작곡한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쏜애플이 편곡해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복한 나를'은 지난 1997년 발표된 에코의 2집의 타이틀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에코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독특한 감성과 몽환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탄탄한 음악 세계를 보여온 쏜애플은 지난 2015년 홍동균(기타)이 멤버로 영입되기 전, 3인조 체제의 쏜애플(윤성현, 심재현, 방요셉)로 활동할 당시 원곡자 박근태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새해를 맞이해 아껴두었던 트랙을 공개하게 됐다.

원곡과 모순된 분위기의 밴드 편곡으로 완성된 쏜애플의 '행복한 나를'은 과연 어떤 신선함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20년 넘게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박근태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부터 미스틱과 함께 특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Prod. by 박근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지X백현 'Dream(드림)', 루나X하니X솔라 'HONEY BEE(허니비)', 홍진영 '서울사람' 등 신곡을 발표하며 여전히 트렌디한 음악을 보여주는 동시에, 에디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10cm '니가 참 좋아', 데이브레이크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등 리메이크곡을 통해 그의 지난 음악 세계를 돌아본다.

쏜애플의 '행복한 나를'은 16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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