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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라쓰'→'모범형사'…JTBC, 2020년 상반기 막강 드라마 라인업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JTBC가 2020년을 기대케 하는 막강한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9년 'SKY 캐슬', '눈이 부시게', '멜로가 체질', '열여덟의 순간'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드라마로 사랑받은 JTBC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2020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했다.

먼저 화제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인 '이태원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와 '쌍갑포차'(연출 전창근, 극본 하윤아)가 원작보다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JTBC]
[사진=JTBC]

'이태원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서준이 소신 하나로 이태원 상가 접수에 나선 거침없는 직진 청년 박새로이 역을 맡았고, 신이 내린 두뇌를 장착한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은 김다미가 연기한다.

10점 만점 평점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힐링 드라마다. 2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황정음이 포차 이모님 월주 역을, 드라마 '도깨비' 이후 차기작으로 '쌍갑포차'를 선택한 배우 육성재가 갑을마트 직원 한강배 역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미스티', '품위있는 그녀' 등을 통해 '미스터리 멜로 맛집'임을 입증한 JTBC는 2020년 상반기에도 눈을 뗄 수 없이 격정적인 미스터리 멜로 두 편을 방송한다. 내년 4월 방송되는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펼쳐지는 복수의 소용돌이를 그린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희애와 '미스티'로 치밀한 스토리라인과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준 모완일 감독이 의기투합해 상반기 대표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사진=JTBC]
[사진=JTBC]

시청자들의 연애지수를 한껏 올릴 달달한 로맨스도 준비돼있다.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연출 한지승, 극본 한가람)는 배우 박민영(목해원 역)과 서강준(임은섭 역)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다.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고교동창 은섭을 다시 만나 치유 받고 사랑하는 이야기로 겨울의 끝자락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따스히 녹여줄 예정이다.

 [사진=나무엑터스, 판타지오]
[사진=나무엑터스, 판타지오]

 [사진=JTBC]
[사진=JTBC]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김민준, 구자성의 사남(4男)초가 리부팅 로맨스 '우리, 사랑했을까'(연출 김도형, 극본 이승진)는 라인업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작품이다. 14년차 독수공방 싱글맘 노애정(송지효 분) 앞에 4명의 개성 넘치는 남자 오대오(손호준 분), 류진(송종호 분), 구파도(김민준 분), 오연우(구자성 분)가 나타나며 펼쳐지는 판타지 같은 5각 로맨스를 그린다.

숨 쉴 틈 없이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할 수사극도 전파를 탄다. '모범형사'(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드라마로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다. 장르물의 대가 조남국 감독과 명품 배우 손현주가 '황금의 제국', '추적자 THE CHASER'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현주는 강력반 형사 강도창을, 장승조는 엘리트 형사 오지혁, 그리고 이엘리야는 기자 진서경 역을 맡는다.

JTBC 드라마국 관계자는 "2020년에도 시청자분들이 신뢰하고 응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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