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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호 1970년대 사업 실패로 빚더미 고백…"당시 개돼지 취급 당했다"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박병호가 사업 실패 경험담 등을 밝히며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스님 전문 배우' 박병호가 출연했다. 어느덧 데뷔 64년 차를 맞은 배우 박병호는 그간 총 5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스님으로 출연했다. 심지어 '박병호가 진짜 스님이 됐다'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고. 하지만 그는 11년 전 도심을 떠나 고즈넉한 남해에서 자연을 벗 삼으며 살고 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배우 박병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배우 박병호 [TV조선]

박병호는 "채무자들은 돈이 없으면 개돼지 취급을 하더라"라며"아내에게 뭐라고 할 때마다 정말 어떻게 하고 싶었다. 편히 살게 되면 아내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지금은 조용히 지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도망을 갔다. 근데 그때 엄마 생각이 나더라. 소주 30병을 먹고 산소 앞에서 자고 있는데 꿈에서 아버지가 '청소할거니까 저리가라'고 하셔서 잠에서 깼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 김종필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한 박병호가 두 번의 총선에 출마했다가 모두 낙선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uma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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