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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깜짝 출연 황바울, 간미연에 공개 프러포즈 "나랑 결혼해줄래?"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오는 11월 간미연과 결혼을 앞둔 뮤지컬 배우 황바울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과 S.E.S 멤버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방송화면 캡처]

방송 전까지 간미연은 아직 황바울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않은 상황이었다. "원하는 프러포즈가 있느냐"란 질문에 간미연은 "어렸을 때 꿈꿔온 프러포즈가 있다. 명동에서 탈을 쓰고 춤을 추다가 탈을 딱 벗고 청혼을 하는,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 탈을 쓴 남자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간미연은 그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수줍게 웃었다.

소 탈을 쓴 남자는 다름아닌 황바울이었다. 그는 간미연을 향한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간미연은 노래가 끝나고 탈을 벗은 황바울의 머리를 정돈해줬다. 황바울은 "앞으로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황바울은 "지구상에서 이만한 여자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늦어지면 후회할 것 같아서 꽉 잡았다"라고 프러포즈를 한 이유를 밝히며 "우린 운명이었던 것 같다. 힘들 때나 어려울 때나 날 믿어주고 내 삶에 빚이 되어줘서 고맙다. 기쁠 때나 힘들 때나 편히 쉴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되겠다.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당신에게 청한다.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했다.

한편, 간미연과 황바울은 3년여의 열애 끝에 오는 11월 9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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