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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성숙한 어른멜로,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지진희가 멜로 연기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종영 인터뷰에서 지진희는 "멜로 연기는 죽을 때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멜로 작품을 많이 했다. 다행히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그에 맞는 감정 이입을 해서 본 분들이 꽤 있었다. 그 나이에 맞는, 성숙한 멜로였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나이가 들면서 또 그 나이에 맞는 멜로를 하고 싶어요. 그래야 또 그 나이대 시청자들이 감정을 이입해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제가 어릴 때는 어른멜로는 좀 다르다고 느꼈죠. 하지만 정작 나이가 들어보니 순수한 감정은 똑같은거 같아요. 그냥 제가 몰랐었을 뿐이죠."

그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기도 했다. 그는 1999년 뮤직비디오 '조성빈 - 3류 영화처럼'으로 연예계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어떤 일을 10년하면 준 장인은 되어있을 거라 생각했다. 나 역시 바닥에서 시작했지만 10년 지나면 뭔가 이뤄지고 만족하고 어느 위치에 설것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라며 "뭐가 부족한가 따져봤는데 사실 꾸준히 잘 하고 있던 것 같다. 그렇게 또 10년이 흘렀다"라고 했다.

"저는 여전히 부족해요. 그래서 약간 절망감도 있지만 희망도 생기는 것 같아요. 또 뭔가 채우면 되니까요. 저의 10년 후 모습을 짐작해봐요. 그렇게 10년을 또 바라보고 있죠."

한편, 지진희는 지난 20일 종영한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최고시청률 6.2%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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