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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피플]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잼투유 이상명·김태균


 

깨끗한 화질,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한 DMB 서비스. DMB 서비스의 오디오 채널들의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다. TV에서 많이 봐왔던 비디오 콘텐츠와는 달리 DMB만의 장점을 살린 짧으면서도 기발한 방송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방송을 위해 최근 스튜디오를 만들고 방송관련 인력들과 모바일 전문인력들이 모여있는 잼투유의 충정로 스튜디오를 찾았다.

“잼투유는 재미와 모바일엔터테인먼트를 더한 말입니다. 온국민이 하나씩 갖고 있는 디지털 기기 휴대폰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활용을 덧붙여 새로운 방송 장르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잼투유가 어떤 방송이냐는 질문의 답이다. 모바일에 특화된 채널, 1시간, 2시간의 긴 방송이 아닌 10분, 30분간의 호흡이 짧은 다양한 형태의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존 라디오 방송과의 차별점은 형식의 파괴와 차별화된 장르다. 정보와 오락, 음악들을 주제로 해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섞어 적당히 블렌딩한 것이 바로 잼투유다.

이상명 부장은 “모바일 방송이라는 것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송을 의미합니다. 잼투유의 인력구성은 절반은 방송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모바일 콘텐츠를 만들던 사람입니다. DMB 역시 기존 모바일 콘텐츠 쪽의 인력들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니 만큼 그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며 DMB 자체가 방송과 통신이 컨버전스 된 것이니 만큼 인력 역시 재구성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유행에 가장 민감한 세대는 20대다. 휴대폰 역시 20대의 새로운 유행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이 그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휴대폰 자체가 정보를 다루기 위한 도구라기보다 즐기기 위한, 즉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디바이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보라는 주제를 잼투유는 어떻게 엔터테인먼트로 탈바꿈 할 것인가? 그 대답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휴대폰 사용자들을 살펴보면 자신이 알게 모르게 이미 복잡하고 어려운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에게 휴대폰의 벨소리나 배경화면을 바꾸고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전혀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정과는 달리 이런 것들 모두가 모바일을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모바일에서 특정 음악콘텐츠가 인기가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모바일을 즐겁게 사용하고 있는지, 모바일 속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 사용자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함께 휴대폰이라는 특성을 최대한 감안해 실시간으로 이용자와 방송 진행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은 잼투유만의 특색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DMB 방송은 아직 데이터 방송을 지원하지 않는다. 잼투유의 콘텐츠 전문가들은 데이터 방송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오디오 방송을 들으며 방송중인 스튜디오의 모습을 직접 화면을 통해 보는 것은 물론이고 모바일 상의 인기 순위, 가수 정보, 가사 등을 확인하고 휴대폰으로 방송을 보며 MC와 채팅을 하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이 포함될 것이기 때문이다.

“잼투유는 DMB에서만 들을 수 있는 방송을 선보일 것입니다. 데이터 방송이 구현되면 DMB 방송과 모바일 콘텐츠와의 만남은 더욱 이상적이 될 것입니다. 방송을 보고 들으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방송이 선보일 것입니다.” 이상명 부장이 말하는 DMB 방송. 1~2년 안에 구현될 데이터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명진규 기자 almach@inews24.com 사진 정혜원 기자 hw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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