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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X송중기, 2017년 가장 충격적인 열애설 1위


홍상수X김민희 뒤이어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올해도 스타들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송중기-송혜교는 드라마에서 이뤘던 사랑을 현실에서 이어갔다. 류준열-혜리는 드라마에서 못 다한 사랑을 실제 이뤘다. 또 홍상수 감독-김민희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강남-유이는 공개 열애 2주일 만에 결별했다.

조이뉴스24가 창간 13주년을 맞이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2017년 충격을 안겨준 열애설'을 물었다. 설문조사에는 엔터테인먼트사 직원,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송중기-송혜교, 일명 '송송커플'의 열애설이 압도적으로 1위(66표)를 차지했다. 홍상수 감독-김민희 열애설은 2위(28표), 류준열-혜리 열애설은 단 한 표 차이로 3위(27표)다. 강남-유이(14표), 박유천-황하나의 열애설(12표)이 각각 4, 5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송송커플, '태양의 후예'부터 결혼까지

송중기-송혜교 열애설은 지난 2016년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후 솔솔 흘러나왔다. 이들은 지난 해 3월 미국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양측은 모두 즉각 부인했다.

송혜교는 "송중기는 동생이고, 작품을 6개월이나 함께 했다. 스캔들 날까봐 '여기서 밥 먹지 말고 한국에서 보자'고 할 순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열애설에 불을 지핀 '커플팔찌'에 대해선 "송중기는 팔찌가 많다. 다만 나는 머리 고무줄이었다. 그게 어느샌가 팔찌가 돼 있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 6월 16일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 의혹을 또 한번 제기했다. 두 사람이 며칠 간격을 두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고,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것. 얼마 후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도 당시 이들의 열애설을 보도, 취재 방식으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양측은 또 한번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지난 7월 5일 오전 일찍 양측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다"며 오는 31일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이들이 열애설은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로 이뤄진 것, 톱스타 간의 만남과 결혼이라는 것에 놀라움을 안겼다.

◆홍상수 감독-김민희, 작품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스캔들은 지난해 6월부터 불거졌다. 홍상수 감독은 유부남일 뿐 아니라, 이들의 나이 차이는 무려 22살. 마침내 올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 사회에서 이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세기의 스캔들'이 공식적 사실이 된 것.

이 자리에서 홍상수 감독은 "개인적인 부분이다. 저희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고 김민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에게 다가올 상황, 놓여질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민희가 출연한 영화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 '클레어의 카메라'(2017), '그 후'(2017) 등 4작품이다. 최근 이들의 5번째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랑은 작품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이다.

◆"현실은 어남류"… 류준열-혜리, 못다한 ♥ 이뤘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방영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혜리의 남편은 박보검이었지만, 현실에서는 류준열, '어남류'였다.

지난 8월 류준열과 혜리가 잠실 석촌호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사진 속 계절은 지난해 겨울.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이 불거지자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의 7살 나이 차이도 놀라움을 안겼다.

류준열-혜리의 열애설이 더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유는 '응답하라 1988'에서 이들이 보여준 풋풋한 첫사랑의 모습 때문. 좁은 골목길, 버스 안, 집 대문 앞 등 추억의 장소에서 펼쳐진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함께 설렜고 애틋했고 짠했다. 두 청춘 스타의 열애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을 보냈다.

◆강남-유이, 공개 열애 18일 만에결별

강남과 유이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 함께 출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예상하기 쉽지 않은 이들의 열애설에 팬들도 깜짝 놀랐다. 하지만 더 깜짝 놀란 이유는 2주 만에 발표된 결별설 때문.

지난 7월 한 매체가 이들이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되자 유이의 소속사는 "친한 동료 사이"라고 일축했다. 유이 역시 SNS에 "사랑하는 연인이 생기면 직접 말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10분 후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또 한번 공개되며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결국 유이와 강남 측은 열애설을 인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열애를 인정한 이들은 2주 후 결별했다. 유이 소속사는 "서로의 일에 매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의 소속사는 "정확한 결별 이유는 듣지 못했다. 사생활이라고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박유천-황하나, 다사다난 했던 결혼설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던 한류스타 박유천과 일반인 황하나 씨가 결혼한다는 열애설이 불거졌다. 박유천 소속사는 결혼설을 인정했다. 황하나 씨가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져 더 놀라움을 안겼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유흥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뒤 같은 혐의로 3명의 여성에게 추가 고소당했다. 이후 법적으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도덕성에 있어서는 복잡한 성생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 이런 가운데 불거진 열애설이라 더 큰 관심이 쏠렸다.

박유천과 황하나 씨의 열애 과정 또한 다사다난 했다. 결혼설, 속도위반설, 결별설 등 이들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황하나 씨가 SNS에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논란은 더욱 쌓였다. 지난 7월 박유천은 SNS에 침묵을 깨고 사회적 논란에 사과하고 결혼설을 인정하기도 했다. 올 가을 예정이었던 결혼은 연기된 상황. 이들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또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프로듀서 테디-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11표), 전혜빈-이준기(6표), 마동석-예정화(3표) 등의 열애설도 '2017년 충격을 안겨준 열애설'로 꼽혔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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