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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조주빈의 민낯…"거짓말, 위협, 돈"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잔혹한 텔레그램 성범죄를 저지른 조주빈의 검거 당시 현장 CCTV 영상을 방송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n번방 사건’의 법무부 태스크포스(TF)에 합류한 서지현 검사에게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들어본다.

이날 방송에서 '우당탕' 소리와 고함에 놀라 집 밖으로 나온 50대 남성은 7, 8년간 이웃으로 지냈던 조주빈이 형사들에게 잡혀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는 조주빈에 대해 너무 평범해서 주의를 끌지 않았다고 기억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조주빈 검거 당시 영상 공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조주빈 검거 당시 영상 공개 [JTBC]

조씨의 대학 시절 같이 학보사 활동을 했다는 A씨는 편집국장이었던 조씨가 원고료를 챙기기 위해 자신의 기사 위주로 편집하고 예산을 전용하는 등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의 ‘'텔레지옥' 박사Q 찾아서!’편 취재 도중, 텔레그램을 통한 인터뷰에서 돈이 되기에 범죄를 저지른다고 말했던 ‘박사’. 그는 정말 돈 때문에 이토록 끔찍한 인격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그리고 조씨는 검거 한 달 전까지 장애인시설, 보육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한다. 조주빈의 두 얼굴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그가 두 개의 삶을 산 이유는 무엇일까.

약 2년간의 범죄. 사기, 협박, 유포 심지어 성폭행까지.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만 70여 명 이고 그중 미성년자가 16명이다. 끔찍하고 잔혹한 성착취 범죄로 대한민국을 경악에 빠트린 조씨는 첫 포토라인 당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스스로를 ‘악마’라 칭해 공분을 일으켰다. 조씨의 발언은 무슨 의미였을까.

피해자에 대한 일말의 사과와 죄책감도 없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지워지지 않고 계속 올라오는 사진, 영상들이 죽는 한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대통령, 경찰청장, 법무장관까지 나서 강력 처벌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현 검사와 함께 법무부 태스크포스(TF)팀의 계획도 들어본다. 과연, 반복되는 온라인 성범죄는 통제할 수 있을까.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의 '거짓말 위협 돈, 조주빈의 민낯' 편은 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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