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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송철호 울산시장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청와대의 울산시장 관련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71) 울산시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송철호 시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송철호 울산시장. [뉴시스]
송철호 울산시장. [뉴시스]

송 시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둔 2017년 12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을 맡았고 이후 청와대 여권 핵심인사들과 만나 공약 설계에 도움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청와대 인사들과 공공병원 건립사업 등 주요 선거 공략 및 전략을 사전 논의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고문단 활동 내역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송 시장은 그간 검찰 조사 이후 해명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는 "펑펑 내리는 눈이 좀체 그칠 기미가 안 보인다"며 "눈이 좀 그친다면 시민 여러분에게 눈을 치우는 심정으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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