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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사죄하라" 부산 일본 영사관서 기습시위 벌인 청년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청년 6명이 부산에 있는 일본 영사관에 들어가 우리나라를 겨냥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비판하는 기습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반일행동 부산청년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6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주권 침탈 아베 규탄'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생수통에 달아 영사관 담장 너머 밖으로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수막은 철조망 등에 걸려 공중에 펼쳐지지 않았다.

이들은 오전 11시쯤 신분증을 제출하고 일본영사관 내 도서관에 미리 들어가 있다가 기습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당시 영사관 후문에서는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30여곳 회원들이 일본 경제 보복에 항의하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청년들의 기습 시위로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영사관 입구로 몰리면서 한때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 청년이 경찰에 연행되자 반일 투쟁 기자회견을 벌이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동부경찰서에 집결, 항의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반일행동 부산청년학생 실천단은 지역 대학생과 청년을 중심으로 지난 10일 꾸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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