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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서 승합차 전복 사고…밭일 가던 노인 4명 사망·12명 중경상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강원도 삼척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전복돼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쪽파 파종 작업을 하러 가던 노인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소방본부는 부상자 이송 당시 5명이 심정지 상태로 파악돼 당초 사망자 수를 5명으로 밝혔지만, 1명이 위독한 상태의 중상자로 확인되면서 정정했다.

상태가 심각한 부상자들은 강릉아산병원과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고 경상자들은 태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6만~10만원 사이의 일당을 받고 밭일을 하는 인부들로 대부분 60~70대의 여성들과 태국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날 쪽파 밭에서 파종 작업을 하러 새벽길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이들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가 크게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쪽파 파종 작업에 나선 노인들이 다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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