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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 2번 낸 뒤 인근 아파트서 투신한 30대, 병원 이송됐으나 숨져


경찰 "음주·약물 복용 여부 조사하기 위해 혈액 분석 중"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2차례 뺑소니 사고를 내고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한 3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21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양지근린공원 인근 사거리에서 상대편 차와 근처 가게를 연달아 들이받은 자영업자 A씨(31)가 사고 직후 인근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A씨는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하다 600m 떨어진 음식점을 들이받는 2차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음식점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사고를 낸 A씨는 차를 버리고 주변 아파트로 도망쳤다. 아파트로 올라간 A씨는 8시30분쯤 12층에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응급조치를 하고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전 9시 40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는다"며 "음주 여부와 약물 복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A씨의 혈액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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