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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키, 수제 쿠키라더니 대형마트 제품?…소비자 분노 '폭발'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수제 유기농 쿠키와 빵으로 유명한 미미쿠키가 대형마트 완제품을 재포장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한 네티즌이 SNS를 통해 미미쿠키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코스트코 판매 제품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미미쿠키 측은 "완제품을 구매해 재포장했다는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사용하고 있는 생지가 코스트코에 납품되는 것과 같은 제품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미미쿠키가 판매하고 있는 롤케이크 제품도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립 클래식 롤케익’을 재포장해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미미쿠키 측은 “사실 코스트코 쿠키가 맞다”며 “큰 이윤을 남기려고 시작한 일은 아니다. 하면 안될 선택을 했다. 돈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롤케이크에 대해서도 "롤도 매장에서 직접 작업을 했었지만 물량이 많아지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하게 됐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미미쿠키의 뒤늦은 사과는 소비자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사람의 건강으로 사기를 친 ‘미미쿠키’를 신고합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1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원에 동의한 상황이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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