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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신남방정책 1주년 맞아 구체적 성과 나타나"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강조…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국 개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미래 발전 방향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신남방정책 1주년을 맞아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 정상들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전략, 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강대국 간 경쟁이 격화되고, 보호무역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세안은 서로 도우며 평균 경제성장률 5%의 놀라운 발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아세안의 무한한 잠재력과 하나 된 힘을 믿으며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아세안과 함께 만들겠다는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19차 회의에서 천명한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함께 번영하겠다는 한국의 강력한 의지표명이었다”며 “지난 1년, 아세안 정상들과 직접 만나 비전을 공유하며,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에 대해 “우리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며 “최근 노력의 결실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올 9월까지 한·아세안 교역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천2백억 달러에 달하고 상호 방문자도 17% 증가해 8백만 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2019년은 아주 뜻 깊은 해로,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이라고 지적하고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한·아세안의 새로운 30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 싶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아세안 정상들을 대한민국에 초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이번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제는 ‘한·아세안 협력 현황 점검 및 미래 방향 논의’였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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