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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경사노위 1월말까지 탄력근로제 결론 지어야"


2월 임시국회 여야 탄력근로제 확대적용 노동법 개정 예고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향해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한 결론을 조속히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당초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처리하기로 했지만 노동계의 여론을 감안, 경사노위 합의를 우선 기다린다는 게 청와대와 여당의 방침이었다.

2월 임시국회 개회 시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경사노위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야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 개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3일 당 지도부 회의를 통해 "2월 임시국회까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가 열리면 최저임금 제도개선이나 탄력근로제에 대한 야당의 요구가 거셀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그는 "탄력근로제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야당이 요구를 해오고 있고, 경사노위에서 노사가 논의해 합의안을 도출하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로 당시 야당을 설득했다"며 "1월말까지 경사노위가 결론을 내지 못하면 불가피하게 2월 국회에서 야당과 논의해 처리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노동계에서도 경사노위라는 사회적 틀 속에서 이 문제를 조속히 결론 내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사회적 갈등이 되는 사안들이 사회적 대화의 틀 내에서 이해당사자간 합의를 바탕으로 국회 입법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당으로서도 노동계 요구를 더 경청하고 존중할 것. 노동계도 한국 경제가 직면한 여러 구조적 과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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