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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올해 분단 70년 마감하는 중요한 계기 될 것"


2차 북미 정상회담 '2월말' 한반도 비핵화 분수령 '주목'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북미 고위급 회담의 개최를 계기로 북미간 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올해가 분단 70년을 마감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2월말로 합의된 듯하다, 그 장소도 결정됐다고 하는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린다면 1차 정상회담과 달리 어느 정도 상호간 타협이 이뤄지는 진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가 분단 70년을 마감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당도 이점에 대비해 남북관계 진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달 초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폭로전, 최근 손혜원 의원 논란, 조해주 선관위원 후보 인사청문회 지연 등 정치적 쟁점을 언급하며 "야당이 요구하는 1월 임시국회 상임위 소집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국회가 정쟁으로 흘러선 안 된다"며 "민생을 챙기고, 진전되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회가 무엇을 할지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이번주 북한 최고 대표자들과 아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 2월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19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백악관의 공식 입장과 같은 것으로 백악관은 앞서 북미 정상회담 시점을 '2월말께'라고 표현했다. 구체적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베트남으로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최선희 북 외무상 부상,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등 남북미 비핵화 실무협의 결과가 정상회담 의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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