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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고맙다"…아우터·패딩신발 매출 '쑥쑥'


예년보다 이른 추위에 판매랑 증가시기도 앞당겨져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아우터부터 패딩슈즈까지 인기를 끌면서 패션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0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의 아우터 '시그니처 컬렉션' 13종의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류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상회했으며, '라페예트 숏다운 점퍼'는 매장 출시 1주일 만에 판매율 40%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메탈 원단의 '나누크 롱 파카'와 '가먼트다잉 투르크 파카'는 출시 2주일 만에 리오더를 결정했다.

시그니처 컬렉션은 기존 아우터에 새로운 아우터 5종을 더했다. 기존 상품은 원단과 가공법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신규 아우터는 빈티지 콘셉트를 강화한 양털 카라나 가먼트다잉(옷을 먼저 제작한 상태에서 염색하는 기법)을 적용해 트렌디함을 더했다.

ABC마트 역시 최근 한 달 간 패딩슈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겨울이 빠르게 시작되면서 판매량 증가 시기도 지난해에 비해 빨라졌다.

ABC마트는 올 겨울 한파가 예고된 만큼 패딩슈즈의 물량을 전년보다 2배가량 늘려 입고했다. 특히 올해는 태양광과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흡수해 열 에너지를 방출하는 발열 인솔 '웜프로스퍼'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보온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ABC마트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로 따뜻하면서도 활동성이 좋은 패딩슈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향상된 보온성과 다양해진 스타일로 출시된 만큼 겨울철 국민 패딩슈즈의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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