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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죽음이 삶에게 보내는 편지…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사망자 수 29만 8900명. 통계 이래 최다 인원을 경신했음에도 사망자 수는 점점 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32만 6900명이었던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제 곧 태어나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시대를 앞두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 ‘죽음’이 우리에게 뜨거운 화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와 함께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으로 자연스러운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 그들이 말하는 존엄한 죽음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받아들인 아름다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11일 방송되는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죽음이 삶에게 보내는 편지' 편을 통해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을 들여다보고 장기요양기관의 실태와 현황도 살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 [KBS]
'생로병사의 비밀' [KBS]

87세 박종린 씨는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따로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하고 있다. 그는 병원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집에서 생활하며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더 편하다고 말한다.

평화로운 죽음을 위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 속에서 임종 과정을 스스로 결정하며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2만여 곳이 넘는 장기요양기관의 현실도 들여다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장기요양기관은 2만1675 곳. 그러나 노후 건강과 돌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부당행위에 적발된 요양기관이 여전히 많은 실정이다. 2019년 14.9%로 높은 고령화 비율을 가진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향후 노후 건강과 돌봄을 사회적으로 어떻게 보장하고 안내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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