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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전년比 120%↑…올해 시장규모 500억원대 전망


"올해 상반기 내 쉐어하우스 신규창업 증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국내 셰어하우스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시장규모 500억원대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최대 셰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컴앤스테이가 전국 셰어하우스 1천2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셰어하우스 시장 도입 초기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셰어하우스 베드수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나는데 그치며 성장 속도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250여 개의 신규 셰어하우스(베드수 1천832개)가 문을 열며 빠른 성장속도를 회복했다.

또한 쉐어하우스 시장 규모 역시 2017년 100억, 2018년 200억 시장을 돌파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조사결과와 같은 성장추이라면 올해 연말에는 400억을 넘어 500억 시장으로의 성장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연도별 셰어하우스 신규 공급 추이. [사진-컴앤스테이]
올해 연도별 셰어하우스 신규 공급 추이. [사진-컴앤스테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상황을 두고 업계 종사자들은 지속되는 주거난과 대두되는 청년 주거환경 이슈, 1인 가구를 위협하는 범죄 등 다양한 사회현상이 셰어하우스의 특장점인 가성비, 안전성 등과 맞물리며 그 선호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서, TV프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유쾌하고 쾌적하게 비춰진 쉐어하우스 라이프 역시 젊은 층의 선호를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문영 컴앤스테이 대표는 "시장도입 이후 7년이 흐른 지금, 쉐어하우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향후 쉐어하우스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우후죽순 생겨나는 셰어하우스의 홍수 속 소비자들의 기대와 니즈가 업계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컴앤스테이는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조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앤스테이의 '2019 상반기 쉐어하우스 시장 분석자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내달 초 컴앤스테이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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