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이 지난해 LG복지재단 등 LG그룹 내 재단에 5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구 선대회장의 유족들은 구 선대회장의 명의로 LG복지재단에 지난해 말 20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공개된 LG복지재단 이사회 회의록에 명시됐다. 이외에 LG상록재단·LG연암문화재단 등에 추가로 30억원을 기부해 총 50억원을 기부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 1969년 고 구인회 창업회장이, LG복지재단은 1991년 구자경 명예회장이 설립했다. 이후 1997년 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LG상록재단을 직접 만들었다. 특히 LG상록재단은 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구 선대회장이 생전에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던 만큼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