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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장철…업그레이드된 김치냉장고 '주목'


대유위니아 '딤채', 대우전자 '클라쎄' 나란히 진보된 김치냉장고 기능 선봬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김장철이 돌아왔다. 가전업계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김치냉장고를 새롭게 출시하며 김장철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철에 맞춰 속속 출시한 김치냉장고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올해 김치냉장고 트렌드는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술 강화뿐만 아니라 열대과일, 치즈, 와인 등의 다양한 식재료 보관 기능을 탑재한 점이 눈에 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 규모는 115만대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분석하면 교체 수요와 신규 구매 고객이 7대 3 정도로 나타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딤채만의 '오리지널' 기술…'2019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대유위니아가 선보인 2019년형 김치냉장고 '딤채'는 '오리지널 독립냉각' 기능을 통해 1대의 딤채로 4대의 딤채 효과를 내며 저장실마다 다른 냉각기를 사용한 맞춤 냉각이 특징이다. 김치뿐만 아니라 채소·과일·주류·장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총 18종 26모드의 맞춤 보관모드를 통해 보관할 수 있다.

딤채의 대표 기술력인 탑쿨링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기계실이 하부에 위치하면 뜨거운 열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보관실 내부에 온도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보관 중인 음식물이 변하기 쉽고, 온도 변화에 민감한 김치에도 큰 영향을 준다. 딤채는 기계실을 상부에 놓아 온도 편차를 크게 줄였다.

2018년형 모델의 특징이었던 청국장 등 숙성 기능은 한층 강화됐다. 신제품에서는 묵은지 발효 숙성을 지원한다. 최적온도 등의 환경을 제공해 일반 김치를 묵은지로 만든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숙성 모드도 지원한다.

바나나, 아보카도, 레몬, 자몽 등 보관이 까다로운 열대 과일 10종의 특별 보관 모드를 갖춰 냉해나 부패 없이 오랫동안 높은 당도를 유지한다. 바나나의 경우 최대 28일까지 먹기 좋은 상태로 보관하며 당도도 유지된다(자사 실험기준). 감자·고구마·가지 등 채소류 보관 모드, 주류 및 장류, 쌀 보관 모드도 있다.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춘 다양한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400리터급 이상 스탠드형 제품에 도어포켓을 추가했다. 병 용기 보관이 수월해져 깔끔하고 편리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신선 보관실 안쪽에는 냉동육의 빠른 해동을 돕는 '고메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2019년형 '딤채'의 스탠드형 제품은 53종으로 출하가는 180~440만원이다. 뚜껑형 제품은 30종으로 출하가는 69~184만원이다. 함께 출시된 '메탈 미니 김치냉장고 102L' 제품 2종은 84~89만원이며 '레트로 미니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 5종은 82~84만원이다.

신제품은 대유위니아 전문점인 '위니아-대우전자 스테이' 전국 지점뿐 아니라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각종 양판점과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명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명인비법' 탑재…대우전자 '클라쎄'

대우전자가 출시한 2019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한층 강화된 냉각기술과 신선기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식품 보관을 위한 공간설계와 냉각기술을 제품에 녹여냈다. 스탠드형 7종, 뚜껑형 5종, 1도어 스탠드형 5종 등 총 17종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2019년형 신제품 중 하나인 3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한층 강화된 냉각기술을 도입, 신선 기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명인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명인비법'이 탑재됐다. 명인비법은 '예비숙성, 김치숙성, 급속냉각, 김치 보관' 등 4단계 모드로 사용자의 입맛과 김치 종류에 따라 맞춤형 숙성과 보관이 가능하다.

각 저장실에는 항균 탈취 시스템을 탑재해 탈취 기능을 높였다. 아울러 스마트냉각 시스템을 통해 냉각실 간 온도편차를 최소화해, 냉각기가 꺼져 있어도 냉기를 순환시켜 김치 맛을 최상으로 유지시킨다.

특히 소형 다목적 김치냉장고로 조명을 받았던 1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경우 '주류 전용 모드'를 추가함으로써 한층 더 다목적 냉장고로서 타사와의 제품 차별화를 실현했다.

주류 모드는 소주·맥주 주종별 가장 맛있는 온도로 각기 보관 가능하며, 소주 슬러시 모드 선택 시 냉각실 내부 온도가 소주가 얼지 않는 최적온도인 -12℃로 설정돼 슬러시 형태의 소주를 즐길 수 있다.

320L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7종으로, 가격은 150만원대다. 함께 출시된 216L 뚜껑형 김치냉장고 5종은 70만원대이며 102L 1도어 제품 5종은 60만원대다. 코로나 실버, 글램 실버, 롤링 라이트 등 다양한 색으로 구성됐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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