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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큐텐, 美 한국 교민 위해 '직배송' 기획전 실시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생필품 구성…현지 물류창고 통해 배송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미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물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교민들을 위해 개인 위생 방역 물품 기획전을 긴급 편성했다.

큐텐은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 및 방역 관련 물품 등을 주문 시 직배송할 수 있는 제품들로만 구성된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 교민을 위한 기획전인 만큼 미국에서 큐텐 사이트나 앱에 접속하면 관련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도착 국가를 미국으로 설정하면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큐텐 미국 기획전 배너 [사진=큐텐]
큐텐 미국 기획전 배너 [사진=큐텐]

이번 기획전에는 한국 교민들의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각종 생필품도 대거 포함했다. 라면, 컵밥, 참치캔, 즉석밥, 간편죽과 같은 한국 음식들은 물론 면역력 증진에 좋은 홍삼 제품, 유산균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체온계, 마스크케이스, 바이러스 블록 스프레이, 휴대용 비데 등 생활용품도 살 수 있다. 현재까지 140여 개인 기획전 제품 수는 점점 늘어날 예정이다.

마스크는 중국산, 인도네시아산 등 다양한 국가의 제품을 확보했다. 현재 큐텐에서 판매 중인 1회용 'KN95 마스크'와 '서지컬 마스크' 등은 구매 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배송된다.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발송 규제를 받는 한국 셀러를 통해선 '순면 3D 입체 마스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손 소독제, 휴대용 살균티슈 등의 위생용품은 주로 한국이나 싱가포르발 제품들로 구성됐다.

중국발 미국향 마스크의 경우 미국 주요 지역의 셧다운 영향으로 배송 지체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배송 완료일은 영업일 기준 5~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제품이 해외 배송되는 것은 아니다.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일부 제품은 재고를 미리 확보해 미국 내 물류창고에서 보관 중이어서 주문이 들어오면 곧바로 로컬 배송을 시작한다.

큐텐의 이커머스 특화 물류 플랫폼인 큐익스프레스는 직접 운영 중인 LA와 뉴저지의 물류창고를 활용해 미주 법인 큐익스프레스 USA의 진두지휘 아래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큐텐 관계자는 "미국 내 한국 교민 사회에서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 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이들을 위해 미국 직배송 상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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