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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엔 뭐하지?"…테마파크, 多 이벤트로 고객 유혹


쥐띠 캐릭터 활용한 행사부터 전통 문화 체험 콘텐츠까지 다채롭게 마련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테마파크들이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고객 유혹에 나선다.

각 업체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방문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설 당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 내내 휴일 없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쥐띠해를 맞아 쥐띠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하거나, 윷놀이·투호 등 전통 문화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설날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설날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민속놀이 한마당'을 오후 5시 20분 퍼레이드 코스에서 개최한다. 여성농악대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파크 전역에서 민요가 울려 퍼지고 윷놀이, 투호, 버나 등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연주자의 북, 장구, 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의 웅장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민속 한마당'도 펼쳐진다.

지하 1층에 위치한 '픽시매직'에선 한복을 대여할 수 있다. 3층 민속박물관 퇴장로 부근에 위치한 '저자거리 송파'는 떡국, 각종 전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선보인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유산를 미니어처로 재현해놓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복 주머니 만들기'와 쥐 도사와 윷놀이 대결을 펼치는 '민속놀이 한판 '쥐 도사를 이겨라!' 등 온 가족이 설날에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설날을 기념해 특별 난타 공연을 25~26일 저녁 8시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대북, 태평소 등 전통악기와 전자 피아노, 전자 바이올린 등 현대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마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악퍼포먼스 그룹 '붐붐'이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언더씨킹덤은 전래동화를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2시 30분과 5시에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의 설 맞이 특별 수중공연이 펼쳐진다. 또 공연 중간에는 캐릭터 인형, 식음교환권이 걸린 퀴즈도 진행된다.

 [사진=서울랜드]
[사진=서울랜드]

서울랜드는 오는 27일까지 민족 대 명절 설날을 맞이해 삼천리 동산 지역 일대에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특별 이벤트 '설에는 설레는 설랜드 한마당'을 진행한다. 설날 연휴 기간 동안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서울랜드는 역술가에게 2020년 새해 운세를 무료로 보거나 올해 소원을 적는 체험, 민속 놀이와 옛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2020년 쥐띠의 해를 맞아 쥐 캐릭터와 서울랜드 대표 마스코트인 아롱이, 다롱이와 함께 머털이가 거리를 돌아다니며 고객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벽에 신나게 낙서를 하거나 딱지치기, 고무줄놀이를 할 수 있는 '골목길 놀이터'와 달고나 만들기, 쫀디기 구워먹기, 가위바위보 메달게임 등 추억의 문방구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랜드 문방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 풍습인 곤장 맞기 체험 '한방! 치료소'와 서울랜드의 귀여운 캐릭터 머털이와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는 '가족대항 제기차기 대회'도 운영된다. 여기에 빙어 낚시 축제인 '도시빙어'와 120m 슬로프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라바 눈썰매장'도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국내 최고 빛 축제 '루나파크'가 펼쳐진다. 매일 밤 서울랜드의 28만2천250㎡의 넓은 공간 전체에서 반짝이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빛 축제가 열린다. 또 은하수 빛 터널인 밀키웨이에서는 EDM 음악과 빛이 함께 움직이는 '밀키웨이 EDM'을 즐길 수 있다.

 [사진=에버랜드]
[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설 연휴를 맞아 귀여운 쥐띠 캐릭터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글로벌 놀이존과 2020년 대박을 기원하는 타로 스트리트, 스페셜 불꽃쇼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설날 연휴 기간 동안 매일 밤 에버랜드 우주관람차에서는 귀여운 엣쥐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이 상영된다. 지름 40미터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을 보유한 우주관람차는 포시즌스 가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우주관람차에 상영되는 엣쥐 캐릭터 영상을 사진 찍어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20년 한정판 엣쥐 상품도 선물로 증정한다.

알파인 식당에서는 스무 살의 설레였던 감성을 담은 '설렘 사진관'을 운영한다. 설렘 사진관에는 사랑, 여행, 파티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 총 8개 테마의 감각적인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특별한 설날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각국의 놀이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글로벌 놀이존이 마련된다. 글로벌 놀이존에서는 윷놀이, 투호, 곤장치기 등 우리나라는 물론, 따가오(베트남), 콩쥬(중국) 등 세계 전통놀이 소품이 비치돼 있어 에버랜드에 방문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눈썰매장인 '스노우 버스터'는 3개 코스가 풀 가동된다"며 "익스프레스 코스를 비롯해 레이싱 코스, 패밀리 코스 등 다양한 눈썰매를 이용하다보면 명절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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