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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페트병 수거 보상기 사업 확대 운영


하반기부터 제주시 하나로마트·공항·제주대 등에 추가 설치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제주삼다수가 깨끗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자원 순환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 사업'을 제주 시내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서귀포시, 사단법인 올레와 손잡고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세 기관은 관광지에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주상절리·외돌개·사려니숲길·정방폭포 등 주요 관광지에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설치·운영했다.

제주개발공사가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가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이 시범사업은 관광객이 증가하는 시기에 집중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11개월 동안 6천여 명이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6일 제주시 농협,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재활용품 수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보상기 사업 확대에 나섰으며, 이번달부터 제주공항과 제주시 하나로마트, 제주대 캠퍼스에 신규 보상기를 설치했다.

세 곳 모두 여행객, 도민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운영 효과가 기대되는 장소이며, 향후 제주개발공사는 재활용품 자동수거보상기 구입 및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제주 농협은 장소 제공 및 기술 지원,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보상기를 직접 운영, 관리하게 된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통한 친환경 공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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