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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의 손' 정구호 "제이에스티나, 글로벌 브랜드 재도약·매출 1조 달성"


'조엘' 앞세워 '뉴 제이에스티나' 브랜드 리뉴얼…"제 2의 휠라 만들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제이에스티나가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고 새로운 '조엘 콜렉션'을 론칭했다. 특히 뷰티 라인업을 강화해 사업 다변화를 꾀하는 등 밀레니얼 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또 경영 부진을 극복하고 '매출 1조 원'의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제이에스티나는 22일 서울 성동구에서 브랜드 리뉴얼 간담회를 열고 '뉴 제이에스티나(New J.ESTINA 2019)'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했다.

정구호 제이에스티나 부사장은 브랜드 BI와 브랜드 컬러를 젊고 모던하게 교체하고, 주얼리·핸드백·뷰티 등 전 상품의 라인업을 크게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새로 진출한 뷰티 영역에서는 포화시장이지만 볼륨을 늘려 경쟁력을 갖추고, 수 년 내 뷰티 카테고리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정구호 제이에스티나 부사장은 제이에스티나를 '제 2의 휠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이현석기자]
정구호 제이에스티나 부사장은 제이에스티나를 '제 2의 휠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이현석기자]

정 부사장은 "중국 소비자가 빠지며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브랜드들이 힘든 상황인 것은 맞다"라며 "하지만 이를 기회 삼아 내수 시장을 견고화하고,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뷰티 브랜드에서 매출 500억 원, 전체 매출 1조 원을 해낼 수 있는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이에스티나의 브랜드 리뉴얼 중심에 서 있는 것은 2003년 브랜드 론칭때부터 제이에스티나의 고유 정체성으로 자리잡고 있는 '프린세스(공주) 조반나'다. 제이에스티나는 지금까지 우아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가졌던 '조반나'를 보다 젊고, 발랄하며 개성을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가진 '조엘'로 리뉴얼해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제이에스티나는 주얼리·핸드백·뷰티 제품 전반에 선보이는 '조엘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 핵심 가치인 고급화와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주얼리는 '조엘 티아라·네온 티아라·키치 조엘 시리즈' 등 3가지로 선보이며, '조엘 클래식, 조엘 퀼팅' 등 2가지 스타일로 선보인 핸드백은 스퀘어 숄더백 스타일에 새로운 이니셜 로고를 장식해 포인트를 줬다.

제이에스티나는 '조엘' 핸드백에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았다. [사진=이현석기자]
제이에스티나는 '조엘' 핸드백에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았다. [사진=이현석기자]

특히 뷰티 라인업은 제이에스티나의 새로운 뮤즈 조엘의 뷰티 루틴을 완성하는 멀티&스마트 기능을 갖춰 '컬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메이크업 라인과과 함께 비타민C 바타입을 도입해 바르는 것만으로 화이트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한 기술력을 활용해 제조된 스킨케어 라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킨케어 라인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도입해 수분기를 배제해 끈적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부사장은 "'조엘 컬러 바'는 립과 치크, 아이섀도우 모두 사용 가능하다"며 "멀티 컬러 바로 한정돼 있던 메이크업의 범위를 넓혀 메이크업에 재미를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제이에스티나의 스킨케어 제품군. [사진=이현석기자]
제이에스티나의 스킨케어 제품군. [사진=이현석기자]

'조엘 콜렉션' 주얼리와 핸드백은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 뷰티 제품은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까지를 겨냥해 기획됐다. 또 제이에스티나는 대중적 가격대에서 미드레인지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가격대를 책정해 합리적이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 부사장은 지난 1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활약하며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6개월 간 전념해왔다. 또 대형 화장품 기업에서 브랜드 기획을 총괄했던 황보윤경 이사를 영입해 뷰티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 이날 '조엘 콜렉션'을 론칭했다.

정 부사장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고유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젊고 쿨한 이미지를 부각해 감각적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여성들의 워너비 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단행됐다"며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선보이는 '조엘 콜렉션'이 앞으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의 재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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