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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상품권 회수 나선다…'포스트 추석' 마케팅 돌입


'코리아 세일 페스타' 맞춰 세일 진행…"내수 진작·소비 활성화 기여"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대형마트들이 추석 선물용으로 풀린 상품권 회수를 위해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대대적인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기간 풀린 상품권을 회수하고, 연휴에 받은 용돈으로 완구 구매에 나서는 아동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국가적 쇼핑 축제에 동참해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이 기간 동안 TV,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를 비롯해 명절 준비로 지친 주부고객들을 겨냥한 명품대전, 주얼리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를 비롯해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에서도 동시에 실시된다.

더불어 행사기간 중 트레이더스는 10만 원 이상 상품권을 이용한 고객에게 10만 원 구매 시 5천 원의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명절 직후 줄어드는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자 가전제품과 패션 의류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임으로써 알뜰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명절 직후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트레이더스는 삼성카드로 가전 행사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주요 대형가전 제품들을 선정해 최대 6% 추가 할인하고, 행사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또 가전제품 이외에 트레이더스만이 가지고 있는 '로드쇼' 강점을 살려 점포별로 패션 브랜드 행사를 비롯해 명품 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이형철 트레이더스 담당은 "이번 대규모 행사는 명절 직후 주춤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자 트레이더스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주제의 로드쇼를 기획하는 한편, 가격 할인과 증정 행사, 카드 프로모션까지 더하며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의 폭을 키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도 1천500여 개 상품을 내놓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언더웨어 창고 대방출 대전을 열고 양말 내복 속옷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3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는 '3+1행사'를 연다. 데이즈 브래지어 2매, 여성·아동팬티 7매 등은 1만 원에 판매한다.

F/W 신상품 역시 할인 상품으로 선정해 데이즈 믹스앤매치를 30%, 비비안, 비너스 등 유명 속옷 브랜드는 20% 할인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가을 겨울 시즌을 겨냥한 의류를 비롯해, 가전 제품과 먹거리 등 강도 높은 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직후 시중에 풀린 상품권을 회수하고 유통가의 대표적인 비수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롯데마트는 호주산 척아이롤, 와규 윗등심 등을 할인 판매하는 '호주산 곡물비육 페스티벌'을 연다. 더불어 고등어 갈치 우럭 등 인기 수산물을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동안 마이홈플러스신한카드 결제 시 '브랜드 돈육 앞다리·뒷다리 전품목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제과·가공식품 브랜드 기획전'을 마련해 11대 제과·가공식품 브랜드 대표 상품을 특별균일가에 선보인다. 브랜드별 행사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 밖에 제과음료, 라면, 휴지 등 가공·생활용품 300여 종을 1천 원에 판매한다.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가전제품 및 완구, 의류 등 비식품 카테고리 할인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삼성·LG·위니아 등 '유명 가전브랜드 초특가 기획전'을 마련해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한카드 결제 시 최대 5% 캐시백 혜택과 함께 냉장고, 김치냉장고·세탁기·TV 등 브랜드별 대표상품을 일자별로 초특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아이들을 위한 '완구 전품목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5천 원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의류 할인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해 'F2F 가을의류 최대 30% 가격인하전'을 진행하고, 몰 임대매장에서는 '유명 패션브랜드 최대 50%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전략팀장은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고자 대형마트 고객들이 주로 찾는 품목과 브랜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엄선해 이번 할인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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