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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업계, 맞춤형 선물로 추석 동심 저격


신상품 출시 '봇물'…성별·나이·상황에 맞는 선물 가능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완구업계가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동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추석은 설날과 달리 세뱃돈을 주는 풍습이 없지만, 자녀·손주·조카를 위한 선물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에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및 완구업체들은 변신 완구, 음악놀이 완구, 교육용 완구 등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X' 캐릭터 완구 12종을 출시했다. 미니특공대는 동물 주인공들이 특공대원으로 변신하는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EBS 1TV와 투니버스 등에서 방영 중이다. 특히 2단 변신이 가능한 무기 '특공엑스웨폰'이 눈길을 끈다.

CJ ENM은 애니메이션 '변신기차, 로봇트레인 S2'의 방영을 앞두고 캐릭터별 변신 로봇과 레일 플레이 세트 등 25종의 완구를 출시했다. 기차와 로봇을 오가며 변신하는 '4인치 변신 로봇'부터 전자동 기차가 레일 위를 움직이는 작동 완구 '플레이 세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아이들이 더욱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다.

◆온가족 모여 윷놀이 할까…휴대용 완구도 '눈길'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완구도 눈길을 끈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소피루비 노래방 마이크'가 대표적이다. 요술봉 디자인의 마이크에는 소피루비 주제곡 '트윙클', '빠졌어' 등 6곡의 반주가 들어 있다. 목소리를 바꿔주는 음성변조와 녹음 기능이 탑재돼 있어 노래를 부르는 동안 8가지 화려한 불빛이 나온다.

손오공은 전통놀이 윷놀이에 헬로카봇을 더한 '차탄이네 윷놀이'를 출시했다. 차례대로 윷을 던져 각자 말을 움직이며 대결하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윷놀이와 동일하다. 차별점은 윷거북이다. 윷 4개를 윷거북이 안에 넣고 등 껍데기를 닫은 뒤 앞으로 밀면 윷거북이가 전진하며 등 껍데기가 열리는 순간 자동으로 윷이 던져진다.

귀성·귀경길 등 장시간 이동엔 휴대용 승용완구와 보드게임 완구가 제격이다. 이지엠 인터내셔널은 유아용 캐리어와 승용완구로 사용 가능한 '트렁키'를 판매하고 있다. 이동 시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으며, 집이나 기타 장소에서 간이 의자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기내 반입도 가능해 해외여행에도 적합하다.

아카데미과학이 출시한 영유아용 보드게임 '냉장고를 채워줘!'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간단한 게임으로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에 도움을 줘 영유아 부모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혜진 삼지애니메이션 콘텐츠 사업본부 본부장은 "추석 시즌을 맞아 자녀와 조카, 손주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캐릭터 완구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아이들 연령과 상황에 꼭 맞는 완구를 선물해 최고의 삼촌, 이모가 되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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