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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공지능 플랫폼 '하이뱅킹' 새 단장…개인화 기능 탑재


환전가능 통화 늘리고, 보안카드 입력 절차는 삭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KEB하나은행은 17일 고객 이용 프로세스 개선과 개인화 마케팅 기반을 골자로 한 인공지능 '하이뱅킹'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이뱅킹은 챗봇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뱅킹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운영되기 시작했다. 문자입력, 음성입력 등을 통해 각종 금융 거래 요청을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가 문자와 음성으로 답하는 서비스다.

KEB하나은행의 '하이뱅킹' 홍보 포스터 [이미지=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의 '하이뱅킹' 홍보 포스터 [이미지=KEB하나은행]

또 환전거래가 가능한 통화를 21개까지 확대했고, 보관·재환전까지 챗봇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이체 거래나 공과금 납부 시 필요했던 보안카드 입력 절차도 삭제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플랫폼과 하이뱅킹을 연계해 고객에게 개인화된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탑재시켰다. KEB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챗봇 채널 기반의 마케팅 프로세스를 마련할 게획이다.

KEB하나은행은 고도화 절차에 맞춰 오는 12월말까지 '한끼대첩'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뱅킹으로 예·적금 가입, 세금 납부를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게 주 내용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하이 서비스는 간편한 대화기반 금융거래와 고객 상담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화 마케팅 채널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비서 '하이'와 은행원이 함께 고객을 관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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