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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은행, 15조원 규모 기업투자 금융지원 나선다


산업구조 고도화, 환경·안전투자 지원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경제 산업생태계 경쟁력 제고와 환경·안전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15조원 규모의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산업은행,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주력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 투자에 3년간 10조원 공급, 기업현장의 산업재해·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3년간 5조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에 산은 7조원, 기은 3조원 투입되고 환경·안전투자 지원에 산은과 기은 각 2조5천억원 지원한다. 기관별 특화·전문분야를 고려해 기관간 역할을 분담해 산은은 예비중견·중견기업 중심, 기은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원분야는 주력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 투자로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설비·기술투자 ▲대중소 협력사업 등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사업전환, 사업장 이전 등 사업구조 혁신이다.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 지원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투자 진작을 위해 지원분야 범위를 폭넓게 인정해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안전설비 확보 ▲노후설비·건축물 교체 ▲민간 생활 SOC 투자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산은이 최대 300억원, 기은이 최대 200억원이다. 금리우대는 1.0%p 감면이다.

추진자금은 투자효과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2019년에 집중배정(6조원)될 예정이다. 산은·기은의 적극적 자금집행을 위해 해당 임직원의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면책을 추진하고, '기업투자 활성화 금융지원단'을 구성·프로그램 지원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분기 1회)하고, 기업 투자수요를 상시 발굴·반영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기업투자 촉진을 통해 기업성장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해 주력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활성화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를 통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산은·기은 본점 및 전 영업점에서 산업구조 고도화 및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 상담·신청에 들어간다.

유재형 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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