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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잇슈] 한가위, 가족에게 선물할 '따뜻보험'은


어린이보험 다양화…孝보험은 보장범위 꼼꼼히 챙겨야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가족이 모두 모이는 한가위, 보험을 선물로 챙기면 두고두고 든든하다. 어린 자녀를 위해 교육보험부터 학교폭력 보장 상품 등이 마련됐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 치매 보험도 강세다.

◆학교폭력도 보장하는 어린이보험…용돈으로 시작하는 보험 첫걸음

어린이보험은 성인 보험보다 보험료는 저렴하고 보장은 넓은 장점이 있다. 나이 제한이 있어 어린 시절 가입해 꾸준히 혜택을 받으면 좋다. 상해와 질병 보장 보험은 각 보험사마다 비슷한 상품구조를 갖춰 보험료 등을 따져보고 가입하면 된다.

최근에는 어린이 학교 생활과 관련된 보험도 다수 출시됐다. 어린이보험의 첫 모델인 교육보험도 부활했다.

교보생명은 자녀의 학자금을 모으는 용도로 '미리보는 (무)교보변액교육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미래 교육자금을 쌓아준다는 독특한 상품구조로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했다.

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운용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을 향후 교육 자금으로 쓸 수 있게 쌓아 주는 상품이다. 예상 밖 손실이 나더라도 만기 때 납입한 보험료의 135%(0세에 가입했을 경우)를 보장한다.

학교폭력 피해를 보호하기도 한다. 어린이보험에 가장 먼저 뛰어든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이 어린이 학교폭력, 성폭력 등의 피해를 보장하고 있다. 자녀가 다른 어린이에게 상해를 끼쳤을 때도 보상해 준다.

어린이 표적 범죄를 보장해주는 보험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주요 보험사들이 2000년대 초반부터 각종 어린이 강력범죄 피해 치료비와 위로금 등을 추가한 특약을 내놨다.

◆질병보험·정책보험 목표 확실히, 보장은 꼼꼼히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겨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중앙치매센터 추산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약 9.8%로 추정되며 환자 중 80세 이상이 60%를 차지한다. 또 거동이 불가능한 중증치매보다 인지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경증치매의 발병률이 훨씬 높다.

치매보험은 경증 치매까지 보호하는 지를 꼭 따져봐야 한다. 소비자가 인지하는 경증, 중증 치매와 보험사가 정의하는 경증, 중증 치매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다.

정책보험은 국가에서 보험료를 대부분 부담해 제도를 알게 되는 것 만으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NH농협생명이 유일하게 판매 중인 정책보험인 '농업인NH안전보험'은 2018년 8월 말 기준 농업경제활동인구의 58.5%인 74만5천761명이 가입해 지난해 총 가입자 수(70만9천777명)를 이미 넘어섰다.

낙상·절단·쓰쓰가무시병 등 농민이 농작업 중 노출되는 질병과 사고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일반형·장애인형·산재형으로 나뉜다.

고령 가입으로 가입비가 부담되거나 가입 거절이 걱정된다면 아예 고령자를 노린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각 보험사의 시니어 보험들은 보험나이 기준 61세 이상 가입을 받으며, 보험료도 전연령 대상 보험을 뒤늦게 가입하는 것보다 실속이 있다. 시니어 보험들은 일반적으로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한편 추석 기간 동안 작은 특약을 꼼꼼히 챙겨두는 것도 가족사랑의 길이다. 추석 연휴에는 도로에 쏟아져 나온 차량 탓에 사고도 잦다.

형제와 자매를 포함해 제3자가 내 차를 운전할 때는 단기(임시)운전자확대특약에,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때는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을 각각 이용해야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허인혜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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