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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스, 244억원 규모 통신용 배터리팩 공급 계약 체결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태양광에너지 기업인 윌링스가 주식회사 갑진과 244억원 규모의 통신용 배터리팩(Battery Pac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 통신용 배터리팩은 기지국 정전대비용 옥외형 배터리로, 통신사 기지국에 정전발생시 직류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다.

윌링스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6월까지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해당제품은 일본 내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갑진은 전기용 기계장비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일본 라쿠텐에 통신장비용 정류기 및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윌링스 전체 매출액에 57%에 달하는 규모로 주력 사업인 태양광 분야 외에 신규 영역에서의 매출이다. 앞서 윌링스는 지난해 12월 103억원 규모의 1차 배터리팩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윌링스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태양광 인버터 분야의 매출 신장세가 꾸준한 상황에서 신규 매출원이 더해지며 향후 큰 폭의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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